데이터의 사전적 의미
데이터는 컴퓨터를 사용해 처리 할 수 있는 자료라는 사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데이터는 그 이상의 의미와 가치를 담고 있다.
오늘 날, 우리의 거의 모든 활동은 데이터를 생산해낸다. 스타벅스 앱으로 커피를 주문하면 주문 데이터가 만들어진다. 만들어진 주문 데이터를 매장에서 확인하고 커피를 만든다. 이와 같은 흐름은 가장 일차원적인 데이터의 활용이다. 현대의 고도화된 데이터 처리 기술은 더 다양하고 더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사용한다. 쌓여진 주문 데이터는 고객의 선호와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귀중한 정보가 되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고객에게도 더 나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초가 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주문 빈도와 선호도를 분석해 개인화된 프로모션을 제공하거나, 특정 시간대에 인기 있는 메뉴를 미리 준비함으로써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재고 관리, 직원 배치, 공급망 최적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이 이루어지면서, 기업은 비용 절감과 동시에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커피 주문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 병원 예약과 진료, 소셜 미디어 활동, 온라인 쇼핑 등 일상의 수많은 우리의 활동은 데이터를 생산하고, 이 데이터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순환을 만들어주는 핵심 고리
소비자는 데이터를 생산하고, 기업은 이를 수집하고 분석해 다시 소비자를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현대 사회에서 데이터는 소비자와 생산자(기업) 간의 순환을 만들어주는 핵심 고리다.
2024년 현재, 링크드인을 살펴보면 데이터분석가, 데이터과학자, 데이터엔지니어의 직무를 가진 사람들이 자주 눈에 뛴다. 이러한 직무는 2010년대 초반에는 잘 보이지 않던 직무다.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를 주도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의 증거라 생각된다.
결론을 맺자면, 현대의 데이터는 "컴퓨터를 사용해 처리할 수 있는 자료"라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서, 기업과 조직, 개인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자원이라 말할 수 있다. 데이터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자원이다. 이러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우리는 SQL이란 언어를 공부해야 한다.
